매일매일 발전일지

01. 계획과 마음가짐

한소희DE 2021. 6. 4. 11:40

 

 

 

오늘의 날짜: 2021년 06월 04일

 

01. 오늘의 아침 감사일기 

식구와 함께 맞는 여유로운 오전, 그리고 따뜻한 날씨에 감사하다.

 

어제는 비가 오더니, 날이 개었다. 아침부터 산뜻한 출발이다. 게다가, 엄마랑 평일 오전을 함께 보내는 게 얼마 만인지.

할머니의 오후 병원 때문에 연차를 내신 엄마는, 오전에도 밀린 집안일을 해야겠다며 쉬지 않고 바지런히 청소 중이다.

나도 일기를 다 쓰고, 나가서 집청소를 함께 해야겠다. 묵은 먼지도 탈탈 털고, 엄마랑 같이 시장도 봐야지. 평소보다 아주 조금은, 특별한 하루가 될 것 같다.

 


 

02. 오늘의 Done List

[공부] [하둡]  스마트카 플젝 VM 환경설정한 부분 복습&정리
[공부] [빅데이터] 빅데이터를 지탱하는 기술 3장 2회차 학습
[일상] [택배] 운영체제 책(쉽게 배우는 운영체제) 택배 받아오기
[일상] [대청소] 낮, 엄마랑 대청소!
[일상] [장보기] 식재료 장보기

 

03. 저녁을 마무리하며 일기쓰기

오늘은 공부를 평소만큼 하지 못했지만, 엄마와 함께할 수 있어 특별한 하루였다.

 

같이 영탁 노래를 들으며 대청소를 마치고, 같이 점심을 먹으러 메밀국숫집에 갔다가, 브레이크 타임이 걸려 근처 대학교 인근까지 걸어가게 됐다. 어쩌다 보니 돈가스와 메밀국수 세트를 먹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공차가 먹고 싶어, 친구가 보내 준 기프티콘으로 망고 요구르트 주얼리 크러쉬를 사 먹었다.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본 뒤,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다.

서브웨이 쿠키 팩을 사들고, 엄마와 쿠키를 반씩 나눠먹으며 음식을 기다린 것도, 날씨는 쨍쨍 더워 죽겠는데 먹을 만한 음식점이 도통 보이지 않아 한참을 걸었던 것도, 할머니 얘기와 엄마 회사 얘기 등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터질 듯한 배를 두들겼던 것도 모두 다 일상적이고도 감사했다.

집에 와선 엄마와 함께 강아지 펜스를 완성했고, 엄마가 할머니의 병원으로 간 뒤에는 동생과 펜트하우스 시즌3을 시청했다. 코믹 연기와 정극 연기의 컬래버레이션이 일품이지만, 다소 자극적으로 느껴지긴 했다. 곧이어 아빠가 오셨고, 동생과 TV 보는 아빠를 방해하기도 하고, 동생의 아르바이트 썰(찍찍)을 들으며 같이 웃기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뭔가를 많이 했는데 가장 중요한 공부를 많이 할 시간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운 하루였지만, 그래도 뜻깊고 소중한 하루였다.

 

얼마 전 주문한 쉽게 배우는 운영체제 책도 도착해서, 이제 내일부터는 열공할 일만 남았다! 

 

요즘은 내가 원하는 공부들을 해서 그런가, 공부하는 게 흥미롭게 느껴진다. 학구열이 뿜 뿜이라고나 할까. 

확실히 사람은 흥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한번 더 체감한 요즘이다.

 


04. 의미 있는 글/오늘의 발전

 

[의미 있는 글]

오늘 읽은 의미있는 글은 아래와 같다.

 

 

데이터 엔지니어가 하는 일

데이터 엔지니어로 3개월 일하면서 느낀 점 | * 오랜 경력의 데이터 엔지니어가 쓴 글이 아님을 밝힌다. 최근 회사에서 면접관으로 면접을 보고 있는데, 회사마다 데이터 관련 포지션은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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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느낀 점?

✔ 단순한 사용에서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DB를 모니터링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작업의 중요성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방법을 적용해야 할까, 파이프라인을 개선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일까? 문득 궁금해졌다. (더 공부해보면 알게 되겠지.) 하둡에 대해 조금 더 공부가 된다면, 다양한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적용해보는 것도 좋지만,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고민해보아야겠다고 느꼈다.

✔ 비용 발생 이슈에 대한 고찰 
데이터를 활용할 때 구매하는 것(API 등)부터, DB를 구매하는 것 등등 빅데이터 엔지니어링 개발 환경에서는 비용 발생 이슈가 자주 등장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다. 하지만 이것에 대해 엔지니어가 고민하고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것까지는 사고가 미치진 못했었는데, 이번 글을 읽어보며 비용 발생 이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방법론을 적용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것도 중요하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평소 생각해보지 않던 시각으로 엔지니어링 업무를 바라볼 수 있게 돼서 좋았던 글이었다!

 

 

[오늘의 발전] 운동. 브레이크타임 없는 음식점 찾다 보니 얼떨결에 30분 걷기 운동!